외국에는 안주문화가 없다? 광저우 스팸튀김 - 광저우의 맛(7)
"안주를 왜시키냐고?" 이런 황당한 질문을 봤나?! 안주를 왜시키냐니! 태어나서 처음들어본 말이다. 이 친구들은 그냥 맥주면 된다고 한다. 맥주를 먹으면 배가 부른데 왜 안주를 먹냐고... 올랄라? 딱히 틀린말은 아니라 반박하기가 좀 그렇다. 너도 다 생각이 있었구나! 그래서 내가 지금 한국 술문화를 가르쳐주지! 한국 술집에 갈땐 말이야 메뉴를 고르고 술을 시키는 거라고 오늘 삼겹살엔 소주! 양꼬치엔 맥주! 안주에 따라 술을 시키는 거야! 알겠냐? 이것이 한국술집 예의다! 테이블에서 김치에 술만 먹으면 싫어하신다구! 한국 설명충의 예의범절을 들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술에 대해 폄하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와인의 산도가 어쩌구저쩌구 하지마! 거기 독일! 홉의 양의 따라 에일이냐 라거냐고? 그냥 조용히해! 우..
광저우의 맛
2020. 1. 16.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