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야키와 마카오 월세 - 마카오의 맛(4)
"인간은 적응하는 존재이다" 오늘 고심끝에 방을 계약했다. 계약한 스튜디오(서양에서는 "원룸"을 "스튜디오" 중국에서는 "개방식"이라고 부른다)의 월세는 100만원을 뛰어넘는 가격이다. 이곳 마카오는 홍콩처럼 땅값이 비싸 강남 뺨치는 가격이다... 차라리 강남에서 살걸 그랬나;; 집값은 영원히 적응 안될듯... 흑흑 집주인은 광동어만 사용하는 진성 마카오사람이였고 광동어에 서투른 나는 영어와 중국어를 섞어 쓰며 진땀을 빼며 협의를 보았다. 그래도 계약서는 한자로 적혀서 다행이다... 그런데 포르투갈 사람이 마카오에 처음 정착하던 시기에 방을 구할때에는 어떻게 구했지? 개네도 한자로 계약서를 적었나? 포르투갈 첫 정착인에게 새삼스럽게 경의를 표하는 나이다. 아무튼 집계약을 마무리하고 같이 있던 마카오 동료..
마카오의 맛
2019. 12. 1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