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회사 도시락과 한국 도시락 - 마카오의 맛(12)
"이건...도대체 무슨맛일까?" 월요일이 다가왔고 또다시 점심시간도 다가왔지만 마냥 달갑진 않다. 도시락 비주얼이 진짜 내가 만든 느낌이다. 마카오가 본사인 우리회사는 매일매일 회사에서 도시락을 주는데 맛이 상당히 중국맛이다. 도시락은 1주일 전에 주문을 하는데 메뉴가 20개? 정도 되는것 같다.(과일, 국 포함) 하지만 온통 중국어 번체자로 적혀있어 메뉴선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매주 나만을 위한 번역업무가 추가됩니당!ㅎ 다른업무는 안해도 이 업무는 놓칠 수 없지! 진흙속에서 진주찾기! 맛없는것들 중에 그나마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선택했지만 그래도 맛없기는 매한가지다. 중국음식지옥에서 살려줘ㅜㅜ 밥을 자리로 가져와 뚜껑을 여니 음식냄새가 코를 통과해서 점액에 녹아 들어가 후각세포의 섬모에 결합하는..
마카오의 맛
2020. 1. 13. 21:11